출조 일시 : 2014년5월24일(토) 오전 9시 ~ 오후2시
장소 : 안성 칠곡저수지
배스낚시를 앞두고 짝퉁바늘님께 배스용 훅을 주문하고, 드디어 낚시를 갔습니다.
하지만... 칠곡저수지가 워킹을 하기에 열악한 구조라서, 플라이 낚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캐스팅 실력이 되시는 분이라면 가능하시겠지만, 저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루어낚시만 하다가, 낚시 종료 1시간 전, 다시 플라이낚시를 했습니다.
장거리 캐스팅은 하지않고, 배스들이 육지쪽에 몰려있어서, 마커를 사용해서 바로앞에 던져주었는데
스트리머가 가라앉자마자, 마커가 쏙들어갑니다~~~
처음에는 훅킹이 늦거나 랜딩시 바늘털이로 놓쳤는데, 배스용 스트리머에 놀라운 반응을 보입니다.
흥분되고 긴장되고 최고였습니다.
1시간동안 3마리 랜딩성공하고 5마리는 바늘털이로 놓쳤네요.
스트리머 사용전에 존커도 사용했었는데, 배스틀이 따라오다가 물러나거나 가까이 와서 한번보고
되돌아갔습니다.
바늘님께서 힘들게 만들어주신 훅을 모두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감사히 잘사용했습니다.
스트리머의 경우 처음 착수시엔 루어의 슬러그 고(slug go)처럼 가라앉으며 폴링 상태에서 입질이 오기도 하지만 인디케이터 방식의 낙시보단 줄당김(리트리브)을 해 주어 유혹하는 것이 더 스릴 있는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잘 아는 지인 동호인 분께서도 요즘 배스낚시를 주로 하시는데 꼬리가 긴 일웜 스트리머(뱀장어)가 잘 먹힌다고 하시네요. 언제 저랑 한번 같이 가셔서 캐스팅이나 낚시방법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배스낚시의 경우 주변 장애물 때문에 줄 던지기가 어려운 곳도 많아 물속에 웨이더를 착용하고 들어가거나 밸리를 타기도 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시고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흥미있는 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